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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돈의 가치와 행복지수가 의미하는 삶의 질⌜quality of life⌟은 OECD 최하위권

by 펜앤인포믹스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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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의 질을 알려주는 행복지수에 대한 담론은 국내외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은 관련분야 전문가들만의 말이 아니고 우리나라와 같이 선진국에 진입한 국가에서는 더욱 심각하게 접근해야할 문제들로 부각해야 할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행복이라는 말이 과연 우리 삶에 얼마나 접근해서 가까이 와 있는지 되집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주제가 우리나라에서는 보편적인 내용으로 확대되지 못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지금처럼 경제적 어려움이 있거나 우리나라와 같이 다른나라의 국제환경에 따라 경제적 지수 변동이 큰 나라에서는 코로나19환경이나 국가간의 전쟁, 해외금융환경에 영향력이 크게 미치는 환경에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삶의 질은 더욱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단지 부의 가치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좀더 심도있게 생각해 보면 행복지수가 말하는 삶의 질이 단지 경제지수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 뒤돌아보면 몇십년전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을때도 이웃간의 따뜻한 정겨운 생활이 지금의 풍요로운 생활보다 더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행복하다는 것이 좋은 신문명의 도움만이 행복을 디딤돌 해줄수 있다는 생각도 많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돈이라는 부의 가치가 전혀없이 행복지수를 높여 삶의 질을 높인다는 말은 아니다. 여기서 압축성장으로 선진국 대열에 입성한 우리나라임에도 고독사가 증가하고 행복지수가 국가 최하위에 머물며 다른 나라들은 왜 행복지수가 높으며 그들의 삶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한번 다시 생각하며 주어진 삶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생각해 보자는 주제입니다.

행복개념에 대한 다양한 정의

대부분 행복하면 다 이해하는 것 같으면서도 또 행복에 대한 의미를 모르면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서 부를 축척하고 노력해 보지만 행복이란 것을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행복에 대한 전문가들의 정의를 한번 짚어보고 개념에 대한 함의를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행복의 개념에 대한 역사적 흐름과 개념적 정의에는 두가지 흐름이 있으며 첫 번째는 행복을 쾌락으로 인식하는 접근으로 행복은 헤도니즘hedonism으로 오늘날 심리학에서 적용하는 주관적 안녕subjective well-being개념이나 경제학의 효용utility개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행복에 관한 또 다른 관점은 행복을 의미와 가치에서 찾는 유데모니즘eudaimonism이 있습니다

- OECD에서는 행복을 3가지 차원에서 구분하고 있는데 브루노 S. 프라이(2015)행복, ‘삶에 대한 만족감life satisfaction’,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에 대응하여 OECD(2013: 30-32)감정affect’, ‘생활평가life evaluation’,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를 제시하고있습니다. 여기서 행복지수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에 대하여 스스로 측정하는 지수를 의미하며, 행복지수와 관련 1981년부터 미국 미시간대 사회연구소는 세계 각국들의 행복지수를 발표해오고 있으며 그 기초자료는 세계가치조사World Values Survey에 의하여 확보됨. 행복지수의 본래 명칭은 주관적 웰빙 순위Subjective Well-being Rankings라고 합니다

- 주관적 행복⌜subjective well-being⌟의 용어 정의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사람들이 자기 삶에 대해 행하는 모든 다양한 평가와 사람들이 자기 경험에 대해 보이는 감정적 반응을 포함하는 좋은 정신상태를 말하고 있으며 핵심은 행복이 과거, 현재, 미래라는 세 구성 요소 간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국내외 행복지수현황과 실태

한국의 행복지수에 대해서 2022년 세계 행복지수 통계를 매스콤에서 발표되는 것을 보면 정말 믿을 수 없는 내용들을 접할 수가 있는데 OECD 38개국 중 36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전세계 146개국중에서는 59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이는 과거에도 그렇고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게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국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으로 GDPGross domestic product 중심의 삶의 질quality of life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는 선진국으로 외형상 명실상부한 선진국 반열에 진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행복지수관련 지표관리 개선에 대한 이렇다할 뉴스조차 들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지금 우리생활에 피부로 느끼는 실제 모습이 아닐까합니다. 여기서 세계 행복지수 순위와 OECD 행복지수 순위에 대해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복지수는 국가별로 1,000명의 시민들에게 삶의 만족도를 조사한 갤럽의 월드 폴(World poll)을 기반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 사회적 지원, 건강 기대수명, 삶의선택 자유, 관용, 부정부패 6가지 항목의 3년간의 자료를 분석해서 산출한 자료입니다

세계행복지수 순위(146개국)   OECD 행복지수 순위(38개국)
상위 10 주요국가 하위 10 1.핀란드 14.독일 27.에스토니아
1.핀란드 16.미국 137.잠비아 2.덴마크 15.캐나다 28.라트비아
2.덴마크 26.대만 138.말라위 3.아이슬란드 16.미국 29.칠레
3.아이슬란드 54.일본 139.탄자니아 4.스위스 17.영국 30.멕시코
4.스위스 59.한국 140.시에라리온 5.네델란드 18.체코 31.폴란드
5.네델란드 72.중국 141.레소토 6.룩셈부르크 19.벨기에 32.헝가리
6.룩셈부르크   142.보츠와나 7.스웨덴 20.프랑스 33.일본
7.스웨덴   143.르완다 8.노르웨이 21.슬로베니아 34.포르투갈
8.노르웨이   144.짐바브웨 9.이스라엘 22.코스타리카 35.그리스
9.이스라엘   145.레바논 10.뉴질랜드 23.스페인 36.한국
10.뉴질랜드   146.아프가니스탄 11.오스트리아 24.이탈리아 37.콜롬비아
12.호주 25.리투아니아 38.터키
13.아일랜드 26.슬로바키아  

*자료출처: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2022세계행복보고서. 2022.03.18.(146개국 대상)

()과 행복지수와의 관계

삶의 질quality of life에 관한 경제적인 요소로 개인적인 소득이나 GDPGross domestic product삶의 질quality of life을 결정한다고 주장하지만 반론으로 첫째 같은 수입이 동일한 만족 정도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Sen, 1979)둘째, 경제적인 조건은 일정한 정도까지만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결정한다. Frey & Stutzer(2002) 그리고 Diener (1993)의 연구에 서 수입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경제 영향력은 연간소득 US $15,000 이하인 집단에서 극대화되며, 셋째, 경제적인 조건보다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결정하는 비경제적인 요인으로 직업 유무, 가족관계, 건강, 교육, 사회적 연대, 소득 불평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사회 심리적인 요소로 행복한 사람은 자존감이나 삶에 대한 자기 통제감이 높고 긍정적 사고와 외향적 성격을 소유함(Myers & Diener, 1995) 그리고 국가의 문화 측면에서 집단주의보다 개인주의 문화 강도가 높은 국가에서 주관적 안녕감이 높다고 (Diener & Suh, 1999)하며, 환경적인 요소로 생태론적 시각에서 사회적 측면과 자연적 측면의 상호작용을 통해 영향을 미친다고 하며, 신체적 요소로 건강이 주관적 안녕subjective well-being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로 규명(George & Landerman, 1984)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행복이란 단지, 부의 가치기준으로만 결정할 수 없는 다양한 사회심리적인 요소가 내재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서 인간의 삶이 행복의 길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국내적으로도 삶의 질 개선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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